[미디어펜=석명 기자]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안현민(KT 위즈)이 종아리 부상으로 쓰러져 큰 걱정을 샀지만 그나마 다행스러운 진단을 받았다. 근육 파열이나 인대 손상이 없어 2~3일 휴식을 취한 후 복귀 준비를 할 예정이다.
KT 구단은 16일 "안현민이 이날 오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포함한 정밀 검진 결과 양측 비복근(종아리 뒤쪽 근육) 내측 부위에 미세 피고임이 관찰됐다"면서 "근육이 뭉치며 늘어난 상태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안현민은 2∼3일 휴식 후 다시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구단은 계속해서 선수 상태를 체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
|
▲ 올 시즌 놀라운 타격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던 KT 안현민이 종아리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게 됐다. /사진=KT 위즈 홈페이지 |
안현민은 전날(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 8회말 수비 도중 루벤 카디네스의 안타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한 안현민은 일어나지 못했고, 구급차가 경기장 안으로 들어와 안현민을 병원으로 후송했다.
1차 검진에서는 단순한 근육 뭉침 소견이 나왔으나, 이날 MRI 검진에서 피고임 증상까지 발견돼 당분간 경기 출전은 어렵게 됐다.
그래도 큰 부상은 피해 1군 엔트리에서 빠지지는 않고 상태를 지켜보며 복귀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2022년 2차 4라운드(전체 38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아 입단한 안현민은 올 시즌 타격 포텐을 터뜨렸다. 현재 83경기에서 0.347의 고타율에 18홈런, 65타점, 54득점, 출루율 0.455, 장타율 0.602, OPS 1.057 맹활약을 하고 있다. 타율과 출루율 1위, 장타율 2위 등 압도적 성적을 내며 신인왕은 물론 MVP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KT는 15일 현재 6위지만 3위 롯데 자이언츠와 3게임 차밖에 안돼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타선의 핵인 안현민이 당분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된 것은 악재가 아닐 수 없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