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홍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다가섰다.
홍정민은 16일 경기도 포천의 몽베르 컨트리클럽 가을·겨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 7언더파를 쳤다.
1라운드를 7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한 홍정민은 2라운드에서 8타를 줄여 중간 합계 15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날 3라운드에서 7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22언더파를 기록,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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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킨 홍정민.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2위 노승희(16언더파)와는 무려 6타 차여서 홍정민이 마지막날 크게 흔들리지만 않는다면 우승이 유력해졌다. 지난 5월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홍정민은 시즌 2승 겸 통산 3승째를 눈앞에 뒀다.
특히 홍정민은 1, 2라운드에 이어 이날도 노보기로 깔끔한 플레이를 이어갔다.
홍정민은 우승뿐 아니라 KLPGA 역대 72홀 최소타 신기록에도 도전한다.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이상만 치면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KLPGA투어 72홀 최소타 기록은 김하늘(2013년 MBN·김영주골프 오픈), 유해란(2020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이정민(2024년 KLPGA 챔피언십)이 보유한 23언더파 265타다. 홍정민이 3라운드까지 보여준 샷 감각이라면 신기록 작성이 유력해 보인다.
6월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노승희는 이날 6타를 줄이며 순위를 5계단 끌어올려 2위가 됐다. 역전 우승에 도전하지만 홍정민과 6타 차 격차를 따라잡기가 만만찮다.
유현조와 지한솔, 이채은이 공동 3위(15언더파) 그룹을 이뤘다.
KLPGA 투어 통산 19승을 올려 20승에 단 1승만 남겨둔 박민지는 공동 9위(13언더파)에 올랐다. 올해 KLPGA 2부 드림투어에서 4승을 올리고 이번 대회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라 주목 받았던 김민솔도 공동 9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나린은 공동 13위(11언더파)로 순위를 6계단 끌어올린 반면 김아림은 10계단 하락해 공동 23위(9언더파)로 떨어졌다.
시즌 3승으로 다승과 상금왕 선두를 달라는 이예원은 공동 17위(10언더파), 대회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은 공동 30위(8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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