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앞세워 공동 7위로 올라섰다. 2라운드 선두였던 이정은5는 순위가 10계단 하락했다.
유해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홀인원(이글)과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유해란은 2라운드 공동 20위에서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선두로 나선 이와이 아키에(일본·18언더파)와는 7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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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공동 7위로 올라선 유해란. /사진=LPGA 공식 홈페이지 |
2023년 LPGA 투어 신인왕 출신 유해란은 데뷔 시즌부터 매년 1승씩 올려 3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 선전하며 톱10 안으로 진입하긴 했지만 최종 라운드밖에 남지 않았고 선두와 격차가 커 역전 우승은 쉽지 않아 보인다.
유해란은 이날 177야드 거리의 파3 16번 홀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칫 티샷이 그린에 떨어져 홀 안으로 굴러들어가 기분좋은 홀인원을 잡아냈다. 국내에서 두 차례 홀인원을 한 적이 있지만 LPGA 진출 후에는 첫 홀인원이다. 유해란은 이 홀인원으로 순위를 많이 끌어올렸을 뿐 아니라 토요타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는 5만달러(약 7천만원)의 부상도 받았다.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섰던 37세 베테랑 이정은5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6번 홀(파4)에서 두번째 샷이 벙커에 빠진 후 연속 미스샷이 나오면서 트리플보기를 범한 것이 뼈아팠다. 이날 2타를 잃으먀 10계단 하락해 공동 11위(10언더파)로 밀려났다.
이와이는 8언더파를 몰아치며 18언더파로 선두로 올라섰고, 그레이스 김(호주·16언더파)이 이와이에 2타 뒤진 2위에 자리했다.
쌍둥이 동생 이와이 치사토와 나란히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이와이는 두 차례 준우승을 한 바 있는데, 이번에 다시 첫 우승을 노린다. 이와이 치사토는 유해란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박성현과 이소미가 공동 17위(9언더파), 고진영과 박금강은 공동 27위(7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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