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꺾고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L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서 6-1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이번 주말 SSG와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LG는 시즌 전적 68승 2무 43패를 기록, 이날 두산 베어스에 연패를 당한 2위 한화 이글스(65승 3무 44패)와 승차를 2게임으로 벌려놓았다.

   
▲ 6이닝 무실점 역투로 LG의 승리를 이끌고 시즌 10승을 올린 임찬규. /사진=LG 트윈스 SNS


선발 등판한 임찬규의 역투와 홈런 3방이 LG를 승리로 이끌었다.

임찬규는 6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면서 삼진 4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봉쇄했다. 시즌 10승(3패)을 올린 임찬규는 3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달성했다.

임찬규가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는 동안 LG 타선은 홈런과 적시타로 점수를 뽑아 지원 사격했다. 2회초 선두타자 문보경이 안타를 치고 나가자 김현수가 SSG 선발 최민준과 11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김현수는 선제 투런포로 팀에 리드를 안기며 시즌 홈런 10개를 채웠다.

   
▲ 김현수가 2회초 선제 투런홈런을 날린 후 덕아웃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SNS


김현수는 4회초 2루수 쪽 내야안타로 멀티히트를 치면서 개인 통산 2505안타가 됐다. LG 레전드 타자 박용택의 2504 안타를 넘어서면서 KBO리그 통산 최다안타 3위로 올라섰다.

LG는 4회초 박동원의 2루타에 이은 구본혁, 박해민의 적시타가 잇따라 2점을 추가했다. 6회초 문보경, 8회초에는 오스틴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SSG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임찬규를 공략하지 못하고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SSG는 7회말 상대 투수가 바뀌고서야 한 점을 만회했다. 류효승이 LG 두번째 투수 장현식으로부터 우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이후 SSG는 1사 만루의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박성한의 병살타가 나오며 추격 흐름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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