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이자 '왕중왕전' 성격의 투어 챔피언십에 7년 연속 출전하게 됐다. 김시우는 아쉽게 투어 챔피언십에 나서지 못한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PO 2차대회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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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챔피언십에서 공동 40위에 그쳤으나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는 성공한 임성재. /사진=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 |
최종 합계 10오버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40위에 그쳐 페덱스컵 랭킹이 이번 대회 출발 시점 25위에서 28위로 하락했다.
그래도 임성재는 페덱스럽 랭킹 상위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 자격은 지켰다. 이로써 임성재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무대에서 실력 발휘를 할 수 있게 됐다.
투어 챔피언십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보너스 타수가 주어졌기 때문에 순위가 낮은 선수가 우승하기는 사실상 힘들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랭킹에 따른 헤택이 없어져 모든 선수에게 우승 가능성이 열려 있다. 임성재도 심기일전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김시우는 결국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김시우도 이날 3타를 줄여 공동 19위(이븐파 280타)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을 41위에서 37위로 끌어올리기는 했으나 30위 이내로 진입하지 못해 이번 시즌 일정을 마무리했다. 투어 챔피언십 출전은 불발됐지만 김시우는 내년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에 모두 나설 수 있는 자격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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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5승째를 수확한 스코티 셰플러. /사진=PGA 투어 공식 SNS |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마지막 날 역전극을 펼치며 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킨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에게 4타 뒤진 채 4라운드를 시작한 셰플러는 3타를 줄였다. 반면 매킨다이어는 3타를 잃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가 된 셰플러가 매킨타이어(13언더파)를 두 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 정상에 오르는 등 이미 시즌 4승을 거둔 셰플러는 시즌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통산 우승 횟수도 18승으로 늘렸다.
셰플러는 페덱스컵 랭킹 1위도 굳게 지켜 대회 우승 상금 360만 달러, PO 2차대회 종료 시점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주는 보너스 500만달러 등 860만달러(약 119억원)를 챙겼다.
매킨타이어는 좋은 흐름으로 통산 3번째 우승을 바라봤으나 마지막 날 셰플러의 추격에 흔들리면서 2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12위(3언더파), 대회 디펜딩 챔피언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공동 17위(1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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