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용현 기자]대동은 국내 최초로 수확량 모니터링 3단계 자율작업,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FOTA)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콤바인 DH6135-A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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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동 DH6135-A 콤바인_정측면./사진=대동 |
이 제품은 AI 기반 정밀농업 솔루션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고령화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DH6135-A는 수확량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농경지 구역별 수확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동 커넥트 앱에서는 최소 5m에서 최대 20m 그리드 형태로 수확량을 시각화해 농업인이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연도별 비교 기능을 통해 시비, 방제, 토양 개량 등의 농작업 계획을 수립하는 정밀농업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제품은 3단계 자율작업 기능을 통해 최소한의 운전으로 수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콤바인 외곽을 최대 3바퀴 돌면 수확 구역과 선회 반경이 설정되며, 알파턴, C턴 등의 선회 방식을 선택하면 자율 수확 작업 경로가 자동으로 설정된다.
이후 콤바인은 경로를 따라 자동으로 수확 작업을 진행하며, '배출장소 자율주행' 기능으로 곡물 탱크가 만충 시 지정 장소로 자동 이동한다. AI 기반 라인 시프트(Line shift) 기능을 통해 작물과 콤바인 분할기 위치가 벗어난 경우 좌우 5cm 간격씩 추종 경로를 임시 수정하여 미수확 구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대동은 DH6135-A를 시작으로 AI 기반 농업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농업인의 운전 부담을 최소화하고, 정밀한 농작업을 지원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FOTA) 기능으로 최신 기능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어 제품 유지 관리도 용이하다.
최근에는 해당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최초 AI기반 음성인식 운반로봇을 공개하고 실증작업에 착수하기도 했다.
한편 DH6135-A는 143마력 디젤 엔진과 6조 예취부, 2,000L 대용량 곡물 탱크를 탑재해 넓은 면적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확할 수 있다. 주행부와 예취부가 독립된 동력전달 구조로 다양한 환경에 따라 예취 속도를 제어하며, 2 SPEED HST를 통해 버튼 하나로 변속할 수 있어 조작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지면 대응 센서를 통해 예취부를 자동으로 승하강시켜 안정적인 예취 작업을 지원한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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