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인원 6000명, 20일부터 모집…본 대회 10월19일 열어
올해 리브랜딩 통해 ‘프리미엄 러닝 컬쳐 플랫폼’ 영역 확장
‘마뗑킴’ 협업한 ‘컬래버레이션 러닝 키트’로 ‘스타일’ 강조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롯데백화점이 10월19일 러닝 대회 ‘스타일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참가 인원은 지난해 대비 약 20% 늘린 6000명으로, 오는 20일부터 롯데백화점 몰을 통해 모집한다.

   
▲ 서울시 송파구 일대에서 진행한 ‘2024 스타일런 with 송파구’ 행사에서 달리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스타일런’은 2017년 이래 지난해까지 3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한 유통업계 최대 러닝 대회다. 지난 2022년부터는 송파구와 함께 협업해 행사 규모를 확대하는 등 잠실 지역 대표 러닝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부터 ‘스타일런’을 단기성 러닝 이벤트를 넘어 ‘프리미엄 러닝 컬쳐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러닝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일상 스포츠로 자리 잡은 흐름에 맞춰, 러닝을 배우고 문화를 경험하며 이를 공유할 수 있는 ‘러닝 킬러 콘텐츠’로 몸집을 키운다.

이에 맞춰 올해는 ‘스타일런’의 리브랜딩을 단행하며 ‘스타일리쉬한 러너들의 일상’을 제안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글로벌 K패션 대표 브랜드 ‘마뗑킴’과 협업을 통해 ‘컬래버레이션 러닝 키트’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번 러닝 키트는 기존 기능성 중심 구성에서 벗어나 ‘마뗑킴’ 브랜드 스타일과 ‘스타일런’의 활동적 에너지가 더해진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스타일런’ 참가자에게 제공하는 키트에는 롯데백화점과 마뗑킴이 함께 구성한 볼캡, 기능성 티셔츠, 타올 등을 담았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마뗑킴’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본 대회 시작 전에는 ‘스타일런 크루’, ‘스타일런 엠버서더’ 등으로 대회 붐업에 나선다. 8월25일부터 러닝에 관심이 있는 스타일런 크루를 모집해, 10월 본 러닝 대회 이전까지 잠실 및 인근 주요 러닝 코스를 ‘마뗑킴 컬레버레이션 키트’를 착용한 채 달릴 예정이다. 또한 육상 선수권 국가대표 출신 정의준 코치가 참여하는 4주 완주 클래스도 별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강준규, 박지현, 손혁 등 7명의 러닝 인플루언서가 8월 중순부터 스타일런 홍보 엠버서더로 나선다.

‘스타일런 상시 콘텐츠’도 다각화한다. 올 하반기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스타일런 클럽’을 론칭한다. 런클럽 가입 회원에게는 러닝 매장 오픈, 신상품 소개 등 러닝 관련 최신 소식을 발전하고, 할인 등을 포함한 클럽 회원 전용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스타일런 대회가 끝나도 러닝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잠실점을 중심으로 스타일 포토스팟, 러닝 크루 그룹런, 트레이닝 코스 등 ‘스타일런 시그니처 코스’도 조성할 방침이다.

장혜빈 롯데백화점 시그니처이벤트팀장은 “이번 리브랜딩으로 스타일런은 단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러너와 문화, 경험을 잇는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스타일런을 통해 잠실을 ‘러닝 메카’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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