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뉴욕 양키스가 템파베이 레이스 마운드를 맹폭했다. 무려 9개의 홈런을 폭발시켰다.

양키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원정 경기에서 13-3으로 대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이 경기에서 16개의 안타를 쳤다. 그 가운데 9개가 홈런이었다.

탬파베이는 8안타를 치고 3점을 뽑아냈는데 마운드가 난타당해 대패를 면할 수 없었다.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4경기 연속 이어온 안타 행진을 마감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0.228에서 0.214로 내려갔다.

   
▲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1회초 시즌 40호 홈런을 날리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 홈런을 시작으로 양키스는 총 9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시진=뉴욕 양키스 SNS


양키스 홈런 퍼레이드의 스타트는 간판 홈런타자 애런 저지가 끊었다. 1회초 1사 후 저지는 탬파베이 선발투수 쉐인 바즈를 상대로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저지의 홈런은 시즌 40호로 4시즌 연속 40홈런을 달성했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선두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47홈런)에는 7개 차로 뒤졌다.

저지의 홈런 후 코디 벨린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3타자 연속 홈런을 터뜨려 1회부터 3-0 리드를 잡았다.

2회초에는 호세 카바예로의 2점 홈런이 터졌고, 3회초 재즈 치좀 주니어가 솔로홈런을 날렸다.

4회초 스탠튼이 다시 3점홈런을 작렬시켰고 벤 라이스의 백투백 솔로홈런이 이어졌다. 6회초에도 벨린저가 투런포로 멀티 홈런을 장식했다. 9회초 카바예로의 마무리 솔로포까지, 양키스는 이날 13득점을 모두 9개의 홈런으로만 뽑아내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다.

스탠튼, 벨린저, 카바예로 등 3명은 홈런 2방씩을 터뜨렸다.

4연승을 달린 양키스는 68승 5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2연패를 당한 탬파베이는 61승 65패로 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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