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서 '트웰브' 제작발표회 개최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K-액션 히어로 장르의 새 이정표를 들고 나온 시리즈 '트웰브'가 20일(수)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 '트웰브'는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전투를 그린 액션 히어로물.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공동 연출을 맡은 강대규 감독, 한윤선 감독을 비롯해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이주빈, 강미나, 성유빈, 안지혜, 레지나 레이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행사 초반 AI를 활용해 각 캐릭터를 상징하는 12지신 동물과 배우들이 함께 걷는 모습이 담긴 특별한 영상이 공개되며 현장을 더욱 후끈하게 달궜다. 또한 첫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참석한 언론과 관계자들의 기대치가 수직상승했다는 후문이다.

   
▲ '트웰브'에서 선과 악의 두 축인 마동석과 박형식. /사진=STUDIO X+U 제공


먼저 호랑이를 상징하는 천사이자 리더 ‘태산’ 역의 마동석은 “많은 사람들이 재밌어하는 아이템을 생각하는 건 비슷한 것 같다. 12지신 관련 작품을 제안받기도 하고 따로 준비도 하고 있었다. 오래전부터 동양적인 색깔이 담긴 히어로를 해보고 싶단 갈망이 있었고, 12지신이 여러 아시아 문화권에서 익숙하고 한국적인 매력도 가지고 있어 독창적인 소재라 생각했다”라며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히어로물 '트웰브'를 기획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며 제작발표회의 시작을 알렸다. 

강대규 감독은 “신화적 설정에 개연성을 부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인간들과 12천사들과의 관계를 구축하고 각 캐릭터들과 액션의 밸런스를 맞추는데 집중했다”며 연출 과정에서 특히 신경 썼던 부분을 밝혔다. 이어 한윤선 감독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성장을 통해 전체적인 조화를 그리면서 가족 같은 그림을 담아내고 싶었다. 또한 히어로물의 장점을 살려 액션을 극대화하고 속도감을 높이고자 했다”라며 많은 캐릭터의 등장으로 더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부연했다.

   
▲ '트웬브' 12지신 중 원승역의 서인국(왼쪽)과 미르 역의 이주빈(가운데), 그리고 강지 역의 강미나. /사진=STUDIO X+U 제공


마동석은 “호랑이의 파워풀한 앞발이 제가 가진 복싱 액션과 싱크로율이 높다고 생각했다. 그 특징을 살려 액션을 만들었다”고 전하며 그가 선보일 강력한 액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덧붙여 “시간의 흐름과 상황에 따라 조금씩 변해가는 액션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캐릭터들이 개성이 뚜렷하고 흥미로워서 시청자분들이 더 몰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해 첫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들었다. 이에 더해 “좋은 배우들과 함께 너무 재미있고 즐겁게 촬영했다”며 작품과 함께한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까마귀를 상징하는 악의 세력 ‘오귀’ 역의 박형식은 “12지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이 굉장히 흥미롭고 신선했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또한 “이렇게 까마귀를 오래 찾아보고 연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심오하고 예측 불가능한 면을 캐릭터로 담아내고 싶었다”고 전해 캐릭터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고민 끝에 탄생한 악의 세력 ‘오귀’를 기대케 했다. 그리고 박형식은 “그동안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판타지 액션 히어로물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원숭이를 상징하는 천사 ‘원승’ 역의 서인국은 “동물의 형상을 가진 캐릭터들이 참신한 액션과 개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감이 컸다”며 “‘원승’만의 고유 액션을 만들고 싶어 파쿠르 액션과 주변 지형지물을 많이 사용하는 액션을 준비했다”고 말하며 고유 특성을 녹여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 '트웰브' 쥐돌 역의 성유빈(왼쪽)과 말숙 역의 안지혜, 그리고 방울 역의 대만 배우 레지나 레이. /사진=STUDIO X+U 제공


게다가 서인국은 공동 음악 감독으로 참여했는데 이에 대해 “12지신 히어로에 대한 내용과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분포되어 있어 웅장한 음악과 사이버펑크틱한 음악이 잘 어울릴 것 같았다. 다양한 음악 장르를 감상하며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트웰브'에서 원숭이처럼 다재다능한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고 말했다.

용을 상징하는 천사 ‘미르’ 역의 이주빈은 “마동석과 함께 한국형 판타지 히어로물을 찍을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며 촬영했다”는 말과 함께 “아무래도 용은 현존하지 않는 동물이다 보니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미르’의 감정선을 따라가시면 조금 더 몰입하며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트웰브'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포인트를 짚어줬다.

개를 상징하는 천사 ‘강지’ 역의 강미나는 “선배님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트웰브'를 통해 액션에 처음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새로운 연기 변신을 암시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멋진 액션, 각기 다른 사랑이 따라온다. '트웰브'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 전했다.

   
▲ 20일 제작발표회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는 '트웰브'의 주역들. /사진=STUDIO X+U 제공


쥐를 상징하는 천사 ‘쥐돌’ 역의 성유빈은 “외형적인 부분으로 캐릭터 싱크로율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트웰브'는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이야기이다. 그런 부분이 흥미롭고 재미있게 보여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말을 상징하는 천사 ‘말숙’ 역의 안지혜는 “‘말숙’은 거침없고 에너지 넘치는 인물이다. 말의 뒷발차기를 연상시키는 동작으로 절도 있고 힘 있는 액션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전했고, “12지신을 상징하는 각각의 캐릭터들의 능력이나 파워풀한 액션을 보시면 카타르시스를 느끼실 수 있다. 시대를 넘나들며 다채롭게 변화하는 모습도 백미”라고 올여름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트웰브'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 했다.

뱀을 상징하는 천사 ‘방울’ 역의 레지나 레이는 대만의 인기 배우. 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로 날아올 만큼 작품에 대한 애정이 넘쳤다. 레지나 레이는 “선배님들과 같이 촬영할 수 있어 너무 큰 영광이었습니다”라고 한국어 인사를 건네며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방울’과 내면적으로 교류하기 위해 노력했다. 촬영하는 기간 내내 행복했다”고 카메라 안팎에서 최상의 팀워크를 발휘한 배우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