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코리아컵 준결승전 1차전에서 전북현대와 강원FC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광주FC는 부천FC1995를 물리쳤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전 1차전 두 경기가 20일 열렸다. 

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정경호 감독의 강원을 전주월드컵경기장 홈으로 불러들여 가진 홈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 전북현대와 강원FC의 준결승 1차전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전반에는 전북의 공세를 강원이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득점 없이 끝났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던 전북이 후반 3분 세트피스 기회를 살려 선제골을 뽑아냈다. 다소 먼 거리의 프리킥을 이영재가 박진섭 쪽으로 보냈다. 박진섭이 머리로 반대편으로 돌려놓자 문전에 있던 김영빈이 재차 헤더로 마무리해 골을 집어넣었다. 지난해까지 광주에서 뛰었던 김영빈은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강원도 가만있지 않았다. 후반 17분 김강국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를 등지고 있던 김신진에게 전진 패스를 찔러줬다. 김신진이 이 볼을 옆으로 쇄도해 들어온 구본철에게 슬쩍 밀어줬고, 구본철이 슈팅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두 팀의 공방에도 추가골은 나오지 않고 1-1로 경기를 끝냈다.

   
▲ 광주FC 헤이스(왼쪽)가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2 가운데 유일하게 4강까지 오른 이영민 감독의 부천을 2-0으로 꺾었다.

광주가 전반 23분 정지훈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수비수 심상민이 날카로운 왼발 얼리 크로스를 문전으로 보내자 정지훈이 높게 뛰어올라 헤더로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광주의 두번째 골도 심상민이 이끌어냈다. 전반 44분 심상민이 선제골 장면과 비슷한 위치에서 얼리 크로스를 보내자 부천 박형진이 잘못 걷어낸 볼이 팔에 맞았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헤이스가 골키퍼를 속이는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광주는 후반에는 골을 넣지 못했지만 부천을 무실점으로 묶고 2골 차 승리를 챙겼다.

준결승 2차전은 오는 27일 열려 결승 진출 팀을 가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