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감독의 신작 9월 10일 개봉...장영남 류경수 스테파니 리 등 출연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2014넌 '철원기행'과 2017년 '초행'으로 국내외 영화제의 주목을 받으며 섬세한 연출 세계를 구축해온 김대환 감독이 신작 '비밀일 수밖에'로 돌아온다. 

이번 작품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제12회 춘천영화제, 제2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등 국내 주요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어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관심 속에서 '비밀일 수밖에'는 오는 9월 10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 작품의 감성을 한눈에 보여주는 메인 포스터도 공개됐다. 이 포스터는 각 캐릭터들의 다양한 표정을 담아내며, 가장 가까운 타인일 수도 있는 가족이라는 영화의 주제를 직관적으로 드러내고 동시에 강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함께라서 불편한 가족”, “가장 가까운 타인에게”라는 카피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가족 관계의 아이러니를 함축적으로 표현하며, 관객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 영화 '비밀일 수 밖에'의 메인 포스터. /사진=AD406 제공


또한 메인 예고편은 이 영화의 특별한 메시지를 미리 짐작케 해준다. 교사 정하(장영남)에게서 비롯된 비밀로 시작해, 캐나다에서 예고도 없이 돌아온 아들 진우(류경수)와 그의 여자친구 제니(스테파니 리)의 결혼이라는 폭탄 선언, 이어서 갑작스럽게 합류한 제니의 부모까지, 두 가족의 예기치 못한 기묘한 상견례와 동거 상황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함께라서 불편한 가족”이라는 카피와 함께 짧은 호흡 속에서 오가는 시선과 대사, 서로 다른 가치관이 부딪히는 장면들은 긴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인물들의 미묘한 온도 차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경쾌한 리듬감 속에서도 배어드는 간극과 여운은 작품이 지닌 정서를 응축하며, 관계 속 비밀과 갈등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킨다.

특히 예고편은 “어쩌면 우리 가족 이야기”라는 카피와 함께 가족간의 갈등과 긴장, 그리고 공감을 교차시키며 영화가 전하려는 감정의 결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본편에 대한 기대를 한층 고조시킨다.

   
▲ 영화 '비밀일 수 밖에'의 메인 예고편 주요 장면들. /사진=AD406 제공


김대환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전작과는 다른 결의 연출을 시도했다. 극적인 요소를 강화하는 동시에, 인물들의 관계와 내면을 세심하게 포착하며 세대·문화·가치관이 교차하는 순간들을 유머와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냈다.
 
또한 장영남, 류경수, 스테파니 리, 옥지영, 박지일, 박지아 등 폭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배우들이 총출동해 다층적인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인물 간의 시선, 호흡, 대사가 축적되며 만들어내는 장면들은, 변해가는 시대 속 가족의 의미와 인간관계의 결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오는 9월 10일 개봉을 확정지은 '비밀일 수밖에'는 가족이라는 가장 가까운 관계 속에 숨겨진 진실과 감정의 층위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진한 공감, 그리고 오래 남을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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