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2부)에서 4승을 올린 김민솔이 KLPGA 정규 투어에서 다시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민솔은 21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가든·팰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5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10언더파 62타를 치고 선두로 나섰다.

10언더파 62타는 2019년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김시원이 기록한 9언더파 63타의 코스 레코드를 경신한 신기록이다.

   
▲ 10언더파의 코스 레코드를 기록하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1라운드 선두로 나선 김민솔.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아마추어 국가대표 출신 김민솔은 드림투어 4승으로 상금랭킹 선두를 달려 다음 시즌 정규 투어 시드 확보는 사실상 학정된 차세대 유망주다.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도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7언더파 65타)를 세우며 공동 선두로 출발해 우승 후보로 떠오른 바 있다. 최종 공동 3위로 우승은 못했지만 물오른 기량이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지고 있어 다시 정규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특히 김민솔은 이날 14번 홀에서 17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았고 18번 홀(파5)에서는 투온 후 9m짜리 이글 퍼트에 성공, 마지막 5개홀에서 6타를 줄이며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김수지와 이다연이 나란히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로 김민솔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노승희가 7언더파 단독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2022년과 2023년 이 대회 우승자 박민지,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역대 KLPGA 투어 72홀 최소타(29언더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홍정민이 이가영, 지한솔과 함께 공동 5위(6언더파) 그룹을 이뤘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4언더파 공동 10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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