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탁구 혼합복식의 '환상 콤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결승 진출에 성공해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1일(현지시간)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럽 스매시 2025'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오도 사쓰키 조를 접전 끝에 3-2(11-5 13-15 11-8 10-12 11-9)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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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TT 유럽 스매시 혼합복식 결승 진출에 성공한 임종훈-신유빈 조. /사진=WTT 공식 홈페이지 |
결승에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가 만나게 된 상대는 갚아야 할 빚이 있는 린스둥-콰이만 조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 6월 WTT 자그레브(슬로베니아) 대회와 류블랴나(크로아티아) 대회 혼합복식에서 잇달아 우승했다. 하지만 7월 열린 미국 스매시 결승에서 린스둥-콰이만 조에 져 준우승했다. 이번 유럽 스매시에서 다시 결승전에서 격돌하게 돼 설욕과 우승을 노린다.
임종훈-신유빈 조가 결승행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상대한 마쓰시마-오도 조는 만만치 않았다. 임종훈-신유빈이 1, 3게임을 따냈지만 마쓰시마-오도의 반격에 2, 4게임을 듀스 끝에 내줬다. 마지막 5게임은 시소 게임이 이어졌으나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임종훈-신유빈 조가 11-9로 이겨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신유빈과 임종훈은 각각 여자복식, 남자복식에서는 희비가 갈렸다.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와 짝을 이뤄 여자복식에 출전한 신유빈은 이날 8강전에서 독일의 사비네 빈테르-위안완 조를 3-1(11-9 11-3 10-12 11-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신유빈-나가사키 조는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오도 사쓰키 조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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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유빈이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와 짝을 이뤄 여자복식 4강에 올랐다. /사진=WTT 공식 홈페이지 |
이번 대회 복식에는 국가별로 한 개 조만 나설 수 있다. 한국에선 유한나-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출전했기 때문에 신유빈은 나가사키와 '다국적 조'를 이뤄 대회에 참가했다. 유한나-김나영 조도 8강에서 정이징-천퉁추안(대만) 조를 3-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해 최강 중국조 쑨잉샤-왕만위를 만난다.
임종훈은 안재현(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 8강전에서 웡춘팅-볼드윈 찬(홍콩) 조에 1-3(13-15 8-11 11-7 5-11)으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안재현은 남자 단식에서는 16강전에서 만난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를 3-2(11-8 4-11 11-7 9-11 11-8)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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