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가 투어 챔피언십 첫날 공동 17위에 올랐다.
투어 챔피언십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으로 총상금이 4000만달러(약 560억원)나 걸린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진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28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어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무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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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17위에 오른 임성재. /사진=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 |
임성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쳐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초반 두 개의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6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고 9번 홀(파3)에서도 한 타를 줄여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후만 들어서는 12번 홀(파4)과 16번 홀(파4),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고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9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로 나선 러셀 헨리(미국)와 임성재는 7타 차이가 난다.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가 7언더파로 헨리에 2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셰플러는 지난주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투어 챔피언십 2연패를 위한 예열을 마쳤다.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공동 3위(6언더파) 그룹을 이뤘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8위(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투어 챔피언십은 지난해까지 페덱스 랭킹에 따라 보너스 타수가 차등으로 주어졌기 때문에 랭킹 상위권 선수가 절대적으로 유리했다. 셰플러가 지난해 우승할 때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처음부터 10언더파의 혜택을 안고 시작해 수월하게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보너스 타수를 없애 30명의 선수가 동일 선상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페덱스컵 랭킹 하위권 선수도 얼마든지 우승할 수 있다. 우승 상금이 1000만달러(약 140억원)나 되며 최하위도 35만5000달러(약 5억원)를 받는다. '돈의 잔치'로 불리는 이유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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