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대표팀 공격수 오현규(헹크)가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PO)에서 시즌 2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헹크는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포즈난의 에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레흐 포즈난(폴란드)과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 오현규의 쐐기골 활약으로 헹크가 유로마피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사진=헹크 SNS


원정 1차전에서 4골 차로 이긴 헹크는 오는 29일 홈에서 펼쳐지는 2차전에서 3골 차로 져도 유로파 본선 무대로 향할 수 있는 상당히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헹크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오현규는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33분 톨루 아로코다레와 교체되기 전까지 약 78분을 뛰었다. 두 차례나 슛이 골대를 때리고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쐐기골을 터뜨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오현규는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헹크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21분 오른발로 찬 회심의 슛이 골대를 때려 첫 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38분에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으나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고, 흘러나온 볼을 재차 슛했지만 또 골키퍼에게 걸렸다.

두 번의 득점 찬스를 놓친 오현규지만 기어이 골 맛을 봤다. 팀이 3-1로 앞서고 있던 전반 40분 콜린스 소르가 왼쪽 측면에서 낮고 빠르게 연결해준 크로스를 오현규가 몸을 던지며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 오현규(9번)가 골을 넣은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헹크 SNS


오현규의 이 골은 지난 7월 28일 클럽 브뤼헤와 벨기에 주필러리그 개막전 골 이후 시즌 2호 골이었다. 또한 2023년 유럽 무대 진출 후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는 처음 기록한 골이기도 했다.

이후 오현규는 전반 42분 추가골 기회가 있었으나 왼발슛이 또 골대를 맞고 나와 거듭된 골대 불운에 땅을 쳤다.

헹크는 오현규의 골을 비롯해 패트릭 흐로소브스키의 멀티골, 브라이언 헤이넨의 골이 줄줄이 터져 전반을 4-1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후반에는 상대의 자책골까지 나와 4골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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