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안면보호 마스크를 쓰고 출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마인츠(독일)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레르켄달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젠보리(노르웨이)와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PO) 원정 1차전에서 1-2로 졌다.

   
▲ 안면보호 마스크를 쓴 이재성(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사진=마인츠 홈페이지


이재성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 교체될 때까지 약 82분을 뛰었다. 프리시즌 연습경기 중 골대에 부딪혀 광대뼈 골절 부상을 당한 이재성은 안면보호 마스크를 장착하고 나서는 투혼을 발휘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그래도 유럽 무대 진출 후 처음 유럽대항전 출전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마인츠는 지난해 분데스리가 6위에 올라 컨퍼런스리그 PO 진출권을 획득했다. PO를 통과해야 본선 무대로 향할 수 있는데 1차전에서 패하는 바람에 불리한 상황에 몰렸다. 마인츠는 오는 29일 열리는 2차전 홈 경기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마인츠는 이날 전반 26분 다님 에미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43분 로젠보리의 디노 이슬라모비치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다. 1-1 균형이 후반 막판까지 이어지다 후반 45분 올레 세테르에게 역전골을 얻어맞으며 패하고 말았다.

한편 조규성과 이한범의 소속팀 미트윌란(덴마크)은 이날 쿠오피온(핀란드)과 맞붙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미트윌란은 29일 2차전 원정경기에서 3골 차로 지더라도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무릎 수술과 합병증으로 1년 3개월의 공백기를 거쳐 최근 복귀한 조규성과 이한범은 출전하지 않고 팀 승리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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