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탁구 혼합복식의 '환상 콤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에 또 막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럽 스매시 2025' 우승에 실패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2일(현지시간)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최강조 린스둥-콰이만 조를 맞아 0-3(8-11 6-11 4-11)으로 완패했다.

   
▲ 임종훈-신유빈 조가 결승에서 만난 중국의 높은 벽에 막혀 우승에 실패했다. /사진=WTT 공식 홈페이지


앞서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 6월 WTT 자그레브(슬로베니아) 대회와 류블랴나(크로아티아) 대회 혼합복식에서 잇달아 우승한 바 있다. 하지난 지난 달 미국 스매시에서 린스둥-콰이만 조를 결승에서 만나 0-3으로 져 우승이 좌절됐다. 이번에 다시 우승을 놓고 맞붙게 돼 설욕을 노렸지만 역시 만리장성의 벽은 높아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임종훈-신유빈은 1게임 중반까지는 점수를 주고받으며 접전을 이어갔으나 8-11로 패했다. 린스둥-콰이만의 예리한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기선제압을 한 린스둥-콰이만의 공세가 더욱 거세져 임종훈-신유빈 조는 2게임을 6점, 3게임을 4점밖에 얻지 못하고 우승을 내줬다.

신유빈은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와 짝을 이뤄 출전한 여자복식에서는 준결승까지 올랐지만 이날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오도 사쓰키 조에 0-3(8-11 8-11 9-11)으로 눌려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대회 복식에는 국가별로 한 개 조만 나설 수 있기 때문에 한국 대표로는 유한나-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출전했고, 신유빈은 나가사키와 '다국적 조'를 이뤄 나섰다. 유한나-김나영 조도 준결승에서 중국의 쑨잉샤-왕만위 조에 0-3(3-11 7-11 8-11)으로 완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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