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동절기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전국 주요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 및 감리업무 실태점검을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로, 철도, 수자원, 공항, 건축물 등 전국 611개 건설현장에 대해 일제히 실시하며, 점검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민간전문가 53명을 포함한 민관합동점검반으로 구성했다.

주요점검 사항으로는 동절기 안전사고에 취약한 굴착공사 및 붕괴위험지역의 계측관리와 흙막이, 비계, 동바리 등 가시설물의 설치 적정성, 품질 및 안전관리계획 수립·이행 등을 점검하고 표준에 정한 기준(KS기준) 이상의 자재를 반입해 시공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안전관리가 우수한 현장사례를 발굴해 포상하고, 부실시공 및 불량자재를 사용한 현장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및 행정처분하는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