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프로레슬링의 '영원한 전설' 고(故) 이왕표를 추모하는 대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대한프로레슬링연맹(WWA)은 "오는 8월 30일 오후 3시(입장 오후 2시) 부천체육관에서 故 이왕표 7주기 추모대회 'WWA THE WRESTLERS: 1 (더 레슬러즈: 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사진=대한프로레슬링연맹
 

추모대회의 메인이벤트는 WWA 월드 헤비급 챔피언 홍상진과 그의 23년지기인 후배 김민호가 맞붙는다. 이 둘은 故 이왕표의 제자다. 후계자인 홍상진과 마지막 제자인 김민호가 이왕표를 기리는 추모 대회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걸고 맞대결한다.

이번 대결은 루테즈, 역도산, 김일, 이왕표, 밥샙 등등 수많은 레전드들이 챔피언으로 거쳐갔던 대한민국 프로레슬링의 NO.1 챔피언 타이틀이 걸려 있다. 오래 전부터 응원해오던 프로레슬링 팬들이 "드디어 붙는구나!", "김민호가 드디어!", "홍상진 지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외에도 극동헤비급챔피언 조경호가 일본 유학 시절 동기이자 라이벌인 WWE 크루저웨이트 클래식 출신인 현 드래곤게이트 소속의 제이슨 리를 상대로 방어전을 치른다. 레전드 격투가 한태윤, 최두억과 WWA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대만의 피지컬 몬스터 하카, 홍콩의 실력자 마이클 수의 태그팀 매치도 열린다.

   
▲ 사진=대한프로레슬링연맹


또한 WWE 출신의 카즈마 사카모토가 한국의 젊은 신예 JD LEE와 싱글매치를 펼치며 AKW 소속의 김미르 VS 애쉬카탈란, 엉클파리 VS 릴섭지 등등 총 여섯  시합의 다양한 스토리와 풍성한 카드의 대진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대회 당일 현장에는 WWA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대회의 메인스폰서인 성훈종합건설(주) 권태훈 대표를 비롯해 故 이왕표의 '바늘과 실' 같은 존재였던 프로레슬러 노지심, 홍보대사 개그맨 박준형, 배우 문주원, 금광산과 개그맨 김시덕 및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사들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