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튀르키예 리그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가 시즌 개막 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은 패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26일 새벽(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실타스 야핀 펜디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유프스포르와 2025-2026시즌 쉬페르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개막전에서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와 0-0으로 비겼던 알라니아스포르는 시즌 전적 1무 1패를 기록하며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황의조는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 교체될 때까지 약 82분을 소화했다. 최전방 공격을 맡아 4차례 슛을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된 것은 없었다. 전반 1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왼발슛이 엎그물을 때린 것이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황의조는 개막 후 두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못 올렸다.

알라니아스포르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해 끌려갔다. 후반 25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내 플로랑 하데르조나이가 동점골을 집어넣었다. 하지만 불과 2분 후 추가골을 얻어맞고 에유프스포르에게 승리를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