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골을 터뜨린 손흥민(LA FC)이 2주 연속 라운드 베스트11에 뽑혔다.

MLS 사무국이 2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2025시즌 30라운드 '팀 오브 더 매치 데이(이주의 팀)' 베스트 11에 손흥민이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 손흥민이 2주 연속 MLS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사진=MLS 공식 SNS


손흥민은 지난 24일 열린 FC댈러스와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을 작렬시켰다. 수비벽을 넘어 댈러스 골문 좌측 상단으로 빨려들어가는 멋진 골이었고,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려봤지만 손도 닿지 않았다.

손흥민이 LA FC 유니폼을 입고 MLS 3경기 출전 만에 터뜨린 데뷔골이었다. 이후 댈러스에 동점골을 허용해 LA FC가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1-1 무승부)이 아쉬웠지만 손흥민의 이날 골과 활약상은 극찬을 이끌어냈다. 경기 최우수 선수에 해당하는 POT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된 손흥민은 라운드 베스트11에도 당당히 뽑혔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불루션과 원정 경기에서 팀 승리(2-0)에 쐐기를 박는 골에 결정적 어시스트를 해 데뷔 첫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29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된 바 있다. 2주 연속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일찌감치 리그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라섰다.

   
▲ 댈러스전에서 미국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손흥민. /사진=LA FC 공식 SNS


지난주 이주의 팀에는 손흥민과 함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도 포함됐지만 이번 라운드에서 메시의 이름은 없었다. 손흥민이 얼마나 빼어난 활약을 하고 인정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손흥민은 MLS 데뷔전이었던 10일 시카고 파이어전에서는 후반 교체 출전해 동점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유도해냈다. 공격포인트는 아니지만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결정적을 활약을 한 셈이다.

MLS 무대 데뷔 후 단 3경기 만에 미국 축구팬들을 사로잡은 손흥민은 이제 LA FC 홈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LA FC는 오는 9월 1일 샌디에이고 FC와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손흥민이 홈 팬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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