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성공적 평가…하반기, 대우건설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 기대감 ↑
[미디어펜=조태민 기자]편리한 교통망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 미래가치까지 3박자를 갖춘 역세권 개발사업이 분양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 조감도./사진=대우건설

26일 업계에 따르면 역세권 개발사업은 분양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역세권 개발사업은 뛰어난 교통망을 기반으로 주거, 문화, 상업,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단지와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주거 만족도가 높고,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교통이 포함된 개발이어서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실제로 기흥역세권 개발사업은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수인분당선과 에버라인이 만나는 기흥을 중심으로 현재 약 5100가구가 입주해 있다. AK플라자와 국공립 어린이집, 용인한얼초 등 교육시설이 갖춰져 미니 신도시급 주거 타운으로 자리잡았다. 

이 같은 역세권 개발사업은 지역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도 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기흥구 구갈동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2092만원으로 전년(2006만원) 대비 약 4.28%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기흥역세권 개발사업 내 위치한 ‘힐스테이트 기흥’ 전용면적 84㎡는 올해 3월 9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구갈동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또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3월 강원도 원주시 ‘원주역 중흥S-클래스’는 35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862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7.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4월 실시한 경기도 양주시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도 정당계약 시작 5일만에 전 가구가 완판됐다.

이런 가운데 연내 역세권 개발사업의 수혜가 기대되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8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0층, 3개 동, 전용면적 62~100㎡ 총 615가구로 공급된다.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역세권 내 토지를 합리적으로 개발하여 종합생활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수원시의 랜드마크를 건립하는 목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단지는 이러한 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만큼 입주 시 망포역세권 일대를 활성화시키는 지역 내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건설은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에 주거형 오피스텔 ‘상봉역 반도유보라 퍼스트리브’를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은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로, 전용면적 39~84㎡, 총 196실로 조성된다. 다양한 광역 교통망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고 지하철 7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KTX 중앙선이 지나는 상봉역은 GTX-B(예정)와 면목선 경전철(예정)까지 계획돼 ‘쿼드러플 환승역’으로 도약하게 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역세권 개발사업은 주거, 상업, 문화 인프라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도시 자족 기능을 빠르게 갖추는 강점이 있다”며 “특히 한정된 입지에 들어서는 희소성을 지니고 있어 자산 가치 상승은 물론 지역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빠른 선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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