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배소현 기자] SK AX가 사내 실전형 AX(인공지능전환) 인재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과 산업 전반에 'AX로 일하는 방식' 확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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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AX가 사내 실전형 AX(인공지능전환) 인재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과 산업 전반에 'AX로 일하는 방식' 확산에 나섰다./사진=SK AX 제공 |
26일 SK AX에 따르면 사측은 'AI 디폴트 컴퍼니' 체제 전환의 핵심으로 'AI 탤런트 랩'(Talent Lab)을 꼽았다.
AI 탤런트 랩은 단순한 기술 교육이 아닌, 구성원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스스로 업무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전형 훈련 플랫폼이다.
입문 과정에서는 생성형 AI 활용과 프롬프트 구성 능력 등 기본기를 다지고 'AI 부트캠프'에서 AI 에이전트를 구현할 수 있도록 실습한다. 'AI 마스터 프로젝트' 과정에서는 실제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김민환 SK AX 탤런트 담당은 "AI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구현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써야 한다"며 "당사는 구성원과 고객이 함께 실전형 AX 역량을 갖춘다는 철학 아래, 산업 전반에 걸쳐 AX 실행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 AX는 지난 6월 사명을 변경한 이후 AI로 전환하는 체질 개선이 탄력을 받으며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SK AX는 올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6505억 원, 영업이익 51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5% 증가했으며 매출은 전년보다 3.2% 늘었다.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1조 2335억 원, 영업이익은 790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32.1% 증가한 수치다.
AX성과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AX 사업 호조를 바탕으로 전사 운영 개선과 실행 중심 AX 전략을 통한 구조 혁신 성과가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진행한 고객 중심 운영 개선과 AI 도구 활용을 통한 전사 생산성 향상 활동이 이번 실적에 기여했다.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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