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생물자원 연구 협력 MOU 체결
기후변화 대응·우량종자 개발 등 공동연구 추진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극지연구소와 한국수산자원공단이 해양수산 생물자원 연구 협력에 나선다. 두 기관은 25일 부산 기장군 공단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연구와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 극지연구소와 한국수산자원공단이 25일 부산 기장군 공단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연구와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사진=극지연구소


이번 협약에는 신형철 극지연구소장과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협력 범위는 △해양수산 생물자원 확보·보존 연구 △해양생태계 공동조사 및 협력사업 발굴 △산업적 활용과 우량종자 개발 △인적 교류·학술 및 인프라 공유 △수산분야 국제 공동 대응 등이다.

극지연구소는 극지 해양환경과 생물다양성 연구 역량을, 수산자원공단은 자원 관리와 현장 기반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상호 보완적 시너지가 기대된다. 특히 기후위기로 인한 수산자원 변화 진단과 대응 전략 마련에 기여할 전망이다.

신형철 극지연구소장은 “기후변화로 해양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미래 수산자원의 안정적 확보는 국가적 과제”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 기관의 전문성을 모아 지속 가능한 먹거리 기반과 풍요로운 해양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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