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선수들이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엄지성이 선발 출전해 약 61분을 뛴 스완지 시티는 승부차기 끝에 이겨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백승호가 교체 출전한 버밍엄 시티, 배준호가 결장한 스토크 시티는 탈락했다.

스완지는 2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스완지에 위치한 스완지닷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카라바오컵(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라운드에서 플리머스 아가일(3부리그 소속)과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 5-3 승리를 거뒀다. 스완지는 32강이 겨루는 3라운드로 향했다.

   
▲ 엄지성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스완지 시티가 카라바오컵 2라운드를 승부차기 끝에 통과했다. /사진=스완지 시티 SNS


엄지성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교체될 때까지 약 61분을 뛰었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며 부지런히 뛰었으나 슈팅 1개에 그치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버밍엄 시티와 스완지 시티 역시 3부리그(잉글랜드 리그원) 팀과 맞붙었는데 나란히 덜미를 잡히며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버밍엄은 포트베일에 0-1로 졌고, 스토크는 브래드포드 시티에 0-3으로 대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버밍임의 핵심 미드필더인 백승호는 선발 제외돼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벤치 대기했다. 팀이 전반 한 골을 내줘 0-1로 뒤지자 후반 들며 교체 투입됐다. 백승호의 후반 활약에도 버밍엄은 끝내 만회골을 넣지 못한 채 그대로 한 골 차로 졌다.

스토크는 이날 2진급 선수들을 출전시켰다가 브래드포드에 제대로 당했다. 전반 2골, 후반 1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배준호는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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