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소윤 기자]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을 위해 혁신적 설계와 과감한 투자로 '조합원 100% 한강 조망'을 실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제안은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도시'라는 현대건설의 비전과 맞물려, 압구정2구역의 한강변 입지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는 전략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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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구정2구역 3면 개방 파노라마 한강 조망 이미지./사진=현대건설 |
핵심은 단연 한강 조망 확보다. 현대건설은 단지 배치, 최대 14m 높이의 '하이 필로티', 세계 1위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도입, 첨단 AI 시뮬레이션 검증까지 총망라하며, 조합원 전 세대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단지 주동 각도와 배치를 한강 변곡점에 맞춰 최적화한 결과, 최대 225도에 달하는 파노라마 뷰가 가능해졌다.
조망 확보를 위한 설계 혁신은 필로티에서도 나타난다. 통상적인 높이의 3~4배에 달하는 필로티 설계로 최하층 세대에서도 올림픽대로와 방음벽 너머로 시야가 트인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마감재 선택에서도 현대건설은 세계적 수준을 적용했다. 현대건설은 전 세계 1위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브랜드인 독일 슈코(Schüco)를 적용한다. 슈코는 토마스 헤더윅의 'Coal Drops Yard', 노먼 포스터의 'Cambridge Law Faculty' 등 세계적 건축 거장들의 랜드마크 프로젝트에 사용된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에테르노 청담' 등 하이엔드 주거시설에 적용돼 왔다. 재건축 단지에서는 압구정2구역에 처음으로 도입된다.
압구정2구역에 도입되는 창호는 2.9m 천장고를 그대로 살려 실내를 가득 채운다. 초슬림 알루미늄 프레임에 바닥과 같은 높이의 '제로 레벨' 설계로 시야를 가리는 요소를 최소화한다. 실리콘 없는 결합 구조는 시야를 더 넓게 열어주고, 인테리어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심미성을 갖췄다. 최대 7.8m에 이르는 거실 와이드뷰는 파노라마 창을 통해 한강을 오롯이 누릴 수 있다.
실내 개방감에도 세심한 설계가 반영됐다. 우물 천장고를 최대 3m로 높이고, 조합원 세대에 포켓 테라스를 적용해 거실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외부 공간을 마련했다. 2층 높이의 포켓 테라스는 바람과 빛을 실내로 유입시켜 한층 넓은 공간감을 선사한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단독입찰임에도 불구하고 압구정2구역 재건축의 한강 조망 확보를 위해 약 2000억 원을 투자했다. 이러한 과감한 투자는 '압구정지구 재건축 첫 번째 시공사'로 선정되기 위한 현대건설의 노력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원 전 세대 한강 조망은 '압구정 100년 도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압구정2구역 재건축의 핵심 제안"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출하며 서울 고급주택의 새로운 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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