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우수 창업 7년 이내 벤처스타트업 대상 3천억 지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기업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29일 '기술창업 활성화 및 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IBK기업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29일 '기술창업 활성화 및 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기업은행 제공


이번 협약은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기술기업에 대한 성장 촉진을 위해 체결됐다. 기보는 다음달 5일부터 기업은행의 보증료지원금 45억원을 재원으로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기업은행은 기보의 보증서를 발급 받은 창업 7년 이내 벤처스타트업에게 총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이에 기업은행은 다음달 5일 벤처스타트업 전용 상품인 'IBK스타트업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대출금리 최대 1.5%p 감면, 대출한도 및 보증료율 0.5%p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기보스타(Kibo-Star)밸리기업 및 테크(TECH)밸리기업에게는 최대 1.5%p의 대출금리 우대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창업 후 7년 이내의 기업 중 △기술혁신선도형기업 △혁신성장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기후테크 영위기업 등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기업이 성장단계에 따라 적기에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기술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스타트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기술력을 갖춘 유망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 및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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