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이벤트 및 맞춤형 현장 캠페인 등 온·오프라인 홍보나서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불법사금융, 불법금융투자, 보이스피싱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 예방의 일환으로 온라인·오프라인 채널에서 맞춤형 홍보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 금융감독원은 불법사금융, 불법금융투자, 보이스피싱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 예방의 일환으로 온라인·오프라인 채널에서 맞춤형 홍보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우선 금감원은 구직자·청년층을 타깃해 구직사이트에서 릴레이 퀴즈이벤트를 실시한다. 금감원은 9월 한 달 간 고금리 불법사채·불법추심 편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3회의 릴레이 퀴즈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직플랫폼 모바일앱(알바몬·알바천국·인크루트·잡코리아), 금감원 홈페이지 및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에서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퀴즈이벤트' 게시글을 확인하고, 응모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응모 양식에서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예방·대응 관련 핵심내용이 포함된 총 5개의 OX퀴즈 답을 제출하는 식이다. 금감원은 1등(3명), 2등(10명), 3등(20명), 4등(50명), 5등(500명) 등 총 583명을 추첨해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구직자·청년층 밀집지역에서 현장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금감원은 오는 3일 을지로입구(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종각역(젊음의거리) 일대에서 가두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구직자·청년층 등을 대상으로 불법사금융 피해예방·대응요령을 안내하는 리플릿 및 기념품을 배포하고, 거리에 부착된 불법사금융광고물을 수거해 기재된 전화번호를 이용중지 조치할 예정이다. 

오는 13~14일에는 서울시와 협력해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리플릿 및 기념품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 정부 고용 플랫폼 리플릿을 배포하거나 배너로도 홍보할 예정이다. 우선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전국 고용복지플러스센터(102개)에 저신용 구직자·청년층 등을 타깃해 리플릿을 비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9~10월 중 전국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및 고용24 홈페이지에도 배너를 게시해 불법사금융 주요 피해사례 및 신고·상담 채널, 개정 대부업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사금융 피해사례와 대응요령을 구직자·청년층 등이 친숙한 온라인·오프라인 현장에 전파함으로써 불법사금융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감원은 지자체·관계부처·금융권 등과 협력해 취약계층 등에 대한 맞춤형 홍보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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