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경일 80주년 행사 참석…주한 베트남 대사와 의견 교환
[미디어펜=박준모 기자]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가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 강화 및 현지 투자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왼쪽)가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S효성 제공


1일 HS효성첨단소재에 따르면 임 대표는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베트남 국경일 80주년 및 한-베 수교 3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를 만나 양국 간 경제 협력 방안은 물론  탄소섬유 등 첨단소재 분야의 베트남 내 투자 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베트남은 HS효성의 대표적인 해외 진출 성공 사례로 꼽힌다.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약 46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1만 명 이상의 현지 직원을 고용 중이다.  

베트남 남부의 동나이성, 바리아붕따우성과 중부 꽝남성에 생산기지를 구축해 고성능 타이어코드와 테크니컬 얀, 탄소섬유 등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연간 약 3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임 대표는 “베트남은 HS효성의 글로벌 공급망과 미래 성장 전략에서 중추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논의를 통해 양국 간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 역시 지난달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탄소섬유를 중심으로 베트남에서의 사업 방향과 협력 비전을 공유하기도 했다. 당시 임 대표 역시 포럼 이후 열린 기업간담회에 참석해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서기장을 만나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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