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금융통계정보시스템(FISIS)에 수록된 금융회사 재무정보를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동적 시각화 분석시스템(DIVA)'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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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은 금융통계정보시스템(FISIS)에 수록된 금융회사 재무정보를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동적 시각화 분석시스템(DIVA)'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DIVA는 △시간(시점) △회사(그룹) △계정 등으로 구성된 3차원 데이터를 서로 연결된 각 차원별 인터페이스를 통해 한눈에 보고, 한번에 분석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를 뜻한다. 시간축은 시계열 그래프, 회사(그룹)를, 계정 축은 계층구조가 잘 나타나는 트리맵(Treemap)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시각적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기존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은 통계표 형태로 제공돼 이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내려받아 분석하는 등의 과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DIVA는 별도의 절차 없이 인터페이스 조작만으로 금융회사의 재무정보를 시각적으로 확인·분석할 수 있다.
금감원은 새 시스템으로 총 4933개 금융회사(집계그룹 포함)의 1만 5438개 계정항목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제공하는 정보는 수요에 따라 점차 확대될 것임을 시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금융산업 종사자, 학생, 연구자 등 정보 수요자의 이용 편의성과 활용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데이터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을 지속해 금융소비자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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