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중단 후 사고 원인 조사 중
안전 두고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을 것
[미디어펜=이용현 기자]한화오션은 지난 3일 거제사업장에서 발생한 브라질 국적 선주사 소속 감독관의 추락사고와 관련해 4일 사과문을 냈다.

   
▲ 한화오션 CI./사진=창원해경 제공

이번 사고는 H1 안벽 6064호선 선미 데크 상부에서 하중 시험을 진행하던 중 데크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에 한화오션 측은 “머나 먼 이국 땅에서 생을 마감하신 고인의 유족에게 비통한 마음으로 조의를 표한다”며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브라질 정부와 선주 측에도 가슴 깊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확인 직후 관련 작업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을 규명함과 동시에 재발 방지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한화오션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거제사업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했으며 특별안전교육과 안전점검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사측은 회사 구성원들의 안전을 두고는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나아가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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