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카카오톡 기반 해양안전 챗봇 서비스 ‘해수호봇’ 이용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선박검사 24시간 예약과 여객선 운항예보 기능을 본격 도입한 지 9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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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챗봇 '해수호봇'의 검사 신청 서비스 안내 자료./사진=KOMSA |
‘해수호봇’은 선박검사 예약, 검사일 알림, 여객선 운항 현황, 기상 상황과 운항 통제 등 안전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카카오톡으로 24시간 비대면 신청이 가능해 선박 종사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검사 시기를 놓쳐 발생하는 비용과 안전 문제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와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이 연동돼 섬 주민 등 여객선 이용객들이 실시간 운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어업인 등 현장에서 꼭 필요한 법·제도 개정 사항과 사고 예방 수칙도 카드뉴스, 쇼츠 등으로 제공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공단은 연내 선박검사 전자증서 연동과 검사 수수료 전자결제 기능을 도입해 신청부터 증서 발급, 결제까지 전 과정을 모바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AI) 기능을 고도화해 선종별 검사 준비 안내, 맞춤형 안전 정보, 여객선 운항 상황 기반 최적 경로 안내 등 정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정책고객이 필요로 하는 핵심 기능을 중심에 둔 결과 1만 명 돌파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해수호봇’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해양안전 디지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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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호봇' 해양안전 퀴즈 이벤트 안내 포스터./사진=KOMSA |
한편, 공단은 이용자 1만 명 돌파를 기념해 내달 31일까지 카카오톡 ‘해수호봇’ 채널에서 참여할 수 있는 ‘해양안전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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