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토요타코리아가 신형 하이브리드 세단 '2026년형 프리우스 HEV AWD XLE'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전국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프리우스 HEV 라인업은 기존 2개 트림에서 3개로 늘어나며,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
프리우스는 1997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등장해 친환경차 시대를 연 모델이다. 5세대 프리우스는 지난해 '하이브리드 리본(Hybrid Reborn)'을 콘셉트로 국내에 들어왔으며, 이번에 추가된 AWD 모델은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E-Four'를 적용해 안정성과 주행 퍼포먼스를 강화했다.
신차에 탑재된 E-Four 시스템은 후륜 차축에 30kW(41ps) 출력 모터를 장착해 시스템 총출력 199ps, 복합연비 20.0km/L를 기록했다. 별도 프로펠러 샤프트 없이 AWD 기능을 구현해 소음 저감과 경량화, 뒷좌석 공간 활용성 개선 효과를 동시에 얻었다. 또한 MID(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를 통해 AWD 작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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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타코리아, '2026년형 프리우스 HEV AWD XLE'./사진=토요타코리아 제공 |
금융 프로그램 혜택도 확대됐다. 토요타코리아는 잔존가치 보장형 금융상품 '어메이징 스위치'를 운영해 계약 조건을 충족할 경우 3년 뒤 최대 65%의 중고차 가치를 보장한다. 차량가 4530만 원 기준으로 잔존가치 2491만 원(약 55%)이 기본 보장되며, 재구매 시 최대 65%까지 확대된다. 선수율 30%, 금리 2.0% 조건일 때 월 납입금은 약 11만 원대로 책정된다.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 시승회도 마련됐다. 이날부터 오늘 30일까지 토요타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프리우스 HEV와 PHEV 시승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실제 시승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발뮤다 공기청정기와 에르메스 바디헤어 세트 등 경품이 제공된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2026년형 프리우스 AWD XLE는 친환경성과 주행 안정성, 퍼포먼스를 동시에 원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토요타코리아는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개성을 존중하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형 프리우스 HEV AWD XLE'의 국내 권장소비자가격은 4530만 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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