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혁신 연합 출범... 기술사업화·실증 가속화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청정수소 R&D 혁신 연합’ 출범식을 열고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산화와 사업화 가속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 체제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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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세종청사./사진=과기부 |
이번 연합은 2029년까지 1241억 원을 투입해 대용량 수전해 시스템과 생산효율 개선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2030년까지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산화율 100% 달성을 목표로 한다.
행사는 산·학·연 현장 간담회와 출범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과기정통부,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 연구진, 주요 수요기업이 참여해 연구개발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이어진 출범식에서는 중점연구실과 기업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 상용화와 기후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과기정통부는 혁신 연합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정책 연계 △대학·연구기관의 실질 연구개발 △기업의 제품화·시장 확대 역할을 맡아, 전 주기에 걸친 협력을 이끌기로 했다.
정택렬 과기정통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해외 선도국과의 기술 격차를 해소하려면 원천기술 확보를 넘어 현장 활용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혁신 연합을 통해 정부와 연구기관, 기업이 원팀으로 뭉쳐 청정수소 기술 초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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