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LIG넥스원은 지난 8일 서울안보대화 참석을 위해 방한한 에사 풀키넨 핀란드 국방차관 및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대사를 비롯한 핀란드 주요 군 관계자들이 판교하우스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LIG넥스원의 기술력과 주요 방산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면서 핀란드와의 협력 관계가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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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에서 박종성 LIG넥스원 미래전략부문장(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해 풀키넨 필란드 국방부 차관(오른쪽 세 번째),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 핀란드대사(오른쪽 네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IG넥스원 제공 |
특히 지난 2023년 티모 하라카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 지난해 안티 핵카넨(Antti Häkkänen) 국방부 장관에 이어 핀란드 장·차관급 인사의 세 번째 LIG넥스원 사업장 내방으로 핀란드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 의지를 보여준 사례로 볼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LIG넥스원과 핀란드 관계자들은 민군겸용기술을 비롯한 국방기술의 혁신을 위해서는 전략적 국제협력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했다.
LIG넥스원은 방위산업을 넘어 첨단 기술 분야 전 분야에서 핀란드의 혁신 테크 기업들과의 상호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국은 지정학적 위치와 경제 구조 등 유사성이 높다는 점에서 방위안보뿐만 아니라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전반에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성 LIG넥스원 미래전략부문장은 “이번 행사가 한국과 핀란드가 공유하는 유사성과 강점을 바탕으로, 현지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유럽을 주요 시장으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독일에 유럽대표사무소를 개소하면서 유럽 내 주요 방산기업들과 협력체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유럽 내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현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이 중요한 만큼 방산을 물론 AI(인공지능),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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