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는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박상진 전 산은 준법감시인(사진)을 임명·제청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위원회는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박상진 전 산은 준법감시인을 임명·제청했다고 9일 밝혔다.

산은 회장 임명 절차는 산은법 제13조에 따라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박 내정자는 1962년 3월생으로 전주고,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산은에 입행해 옛 기아그룹·대우중공업·대우자동차 TF팀, 법무실장, 준법감시인 등 주요 보직을 거친 기업구조조정·금융법에 정통한 정책금융전문가로 통한다. 2019년까지 약 30년간 산은에서 활약한 박 내정자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서부광역철도에서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금융위 측은 "(박 내정자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 등 진짜 성장을 위한 금융정책에 맞춰 산업은행의 당면과제인 첨단전략산업 지원 등 정책금융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라 평가해 내정자를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제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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