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회복 위한 멸종위기종 보호·복원 프로그렘 공동 추진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9일 중앙내수면연구소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멸종위기종 보호와 복원을 위해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 국립수산과학원은 9일 중앙내수면연구소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멸종위기종 보호와 복원을 위해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사진=수과원


수과원에 따르면, 국내 멸종위기종은 총 282종이 지정돼 있으며 그 중 어류는 29종(Ⅰ급 11종, Ⅱ급 18종)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멸종위기종 복원 공동 연구 및 기술개발 △서식지 보전 및 관리방안 공동 연구 등 기관 간 연구 협력으로 향후 멸종위기종 복원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산분야와 환경분야 전문기관 간 상호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 양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멸종위기종 보호 및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과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금강에서 사라진 어름치를 2023년도에 복원했고 국내에서 절멸한 종어의 인공종자 생산 기술을 개발하는 등 우리나라 고유 담수어종 양식기술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