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랙, 전략국가 중심의 현장형 인재 양성
[미디어펜=이용현 기자]CJ대한통운이 AI·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와 글로벌 물류사업 확장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섰다. 

   
▲ CJ대한통운 신입사원 모집 포스터./사진=CJ대한통운 제공

11일 CJ대한통운은 오는 24일까지 ‘2025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기술 중심의 물류 혁신과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전략적 채용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크게 일반전형과 글로벌 트랙 전형으로 나뉘며 일반전형에서는 △SCM(공급망 관리) △로봇·자동화 △AI·빅데이터/최적화 △재무·회계 등 4개 직무를 선발한다. 글로벌 트랙은 올해 상반기 신설된 제도로 △글로벌 SCM △글로벌 사업관리/재무 직무에서 해외 현장 중심의 전략적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 중 글로벌 트랙 합격자의 경우 CJ대한통운은 미국·인도 등 전략국가에서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며 SCM 프로젝트와 사업관리·재무 업무를 수행할 기회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검증된 역량을 해외로 확산시키고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CBO(Cross Border OJT) 프로그램은 CJ그룹 계열사 중 유일하게 운영되는 해외 인재 육성 제도로 전문가 양성을 통한 글로벌 사업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채용 마케팅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등 주요 대학에서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했으며 9~11일에는 캐치카페 신촌·서울대·혜화에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직무별 상세 정보를 제공했다.

TES물류기술연구소 경영진은 서울대 기술교류회에 직접 참여, 로봇기술 개발 성과를 소개하고 이공계 취업준비생들과 1:1 멘토링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정태 CJ대한통운 인사담당은 “물류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되는 만큼 미래기술과 글로벌 사업을 선도할 핵심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글로벌 물류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함께 만들어갈 우수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채용은 △서류전형 △AI역량검사 △TEST전형 △실무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 후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CJ대한통운 채용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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