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자금이 4개월만에 순유출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
 |
|
▲ 한국은행 전경./사진=한국은행 제공. |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6억달러 순유출됐다. 원화로는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1,390원)을 기준으로 약 8340억원 규모다.
종류별로는 외국인의 채권자금이 만기상환 및 차익거래 유인 축소 등의 영향으로 7억7000만달러 순유출로 전환됐다. 주식자금은 1억8000만달러 순유입됐다.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의 차익실현 매도가 있었지만, 매도규모가 제한된 영향이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21bp(1bp=0.01%포인트)로 전월(24bp)보다 3bp 낮아졌다.
8월 중 원/달러 환율의 평균 변동 폭과 변동률(전일 대비)은 각 5.8원, 0.42%로 전월(5.1원·0.37%)보다 변동성이 확대됐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