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태민 기자]부영그룹은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이 11일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40만 명 서명부 국회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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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이 11일 국회에 'UN데이 공휴일 재지정 제안 서명부'를 전달했다./사진=부영그룹 |
이 회장은 이날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40만명이 동참한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서명부'를 전달했다. 앞서 그는 올해 2월 부영그룹 시무식에서 대한민국의 장래와 후손들을 위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주장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전달식에서 "6·25 전쟁은 유엔군 60개국이 유엔 창설 이후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참전한 전쟁"이라며 "낯선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싸운 유엔군의 희생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동방예의지국의 면모를 갖춰 유엔군의 헌신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는 마음으로 유엔데이를 국가 공휴일로 재지정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데이는 UN이 창설·발족된 지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75년까지 법정공휴일로 기념되어 왔으나, 북한이 1976년 유엔 산하 기구에 가입하자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1976년 공휴일 지정을 폐지했다.
[미디어펜=조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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