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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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성' 스틸컷. /사진=디즈니+ 제공 |
▲ '북극성'
전 세계가 기다려온 웰메이드 글로벌 프로젝트로 주목받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이 마침내 공개됐다. 이 작품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 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 분)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전지현과 강동원의 첫 만남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던 이번 작품은 존 조,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원지안까지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하며 빈틈없는 열연과 폭발적인 앙상블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제작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눈물의 여왕', '빈센조'로 우아하면서도 트렌디한 연출을 선보인 김희원 감독과 '범죄도시4', '황야'의 강렬한 액션으로 호평을 받은 허명행 감독, '헤어질 결심', '작은 아씨들'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한 정서경 작가 등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놀라운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북극성'은 지금 바로 1~3회를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매주 수요일 2개씩 총 9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 '북극성' 전지현과 강동원 필모그래피 깨기
디즈니+에서 전지현과 강동원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도둑들', '암살', '군도: 민란의 시대', '검사외전'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쌍천만 관객을 달성한 최동훈 감독의 두 작품 '도둑들'과 '암살'에서는 전지현의 상반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 10인의 도둑들이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연기와 짜릿한 액션이 돋보인다. 전지현은 줄타기 전문 도둑 ‘예니콜’로 분해 캐릭터와 찰떡인 유머와 액션, 비주얼로 전 세대를 사로잡았다.
영화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전지현은 총기를 사용하는 저격수 ‘안옥윤’을 맡아 혼신의 액션 연기를 선보였으며 이정재, 조진웅, 최덕문 등 명품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독립군들의 항일 투쟁을 재조명하며 깊은 울림을 남긴다.
윤종빈 감독의 '군도: 민란의 시대'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이다. 강동원은 매력적인 악역 ‘조윤’ 역을 맡아 뛰어난 무예 실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살인 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 '검사외전'에서는 허세남발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 역을 맡아 황정민과의 극과 극 케미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 '플로우'
이번 주,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이 디즈니+를 찾아왔다. 바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전 세계 영화제 & 시상식에서 무려 63관왕을 거머쥔 '플로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작품은 세상 끝으로 항해를 시작한 ‘고양이’와 ‘골든 리트리버’, ‘카피바라’, ‘여우원숭이’, ‘뱀잡이수리’의 눈부신 모험담을 그린 영화다.
대홍수로 인해 인간들이 사라진 세상에서 살아가던 어린 고양이는 우연히 낡은 배를 타게 되고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동물들과 마주하며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점차 우정을 쌓아간다. 이 작품은 대사 한마디 없이도 우정과 연대, 공존의 메시지를 전하며 “완벽하고 독보적이며 빠져든다”(웨스 앤더슨 감독), “세상의 반짝임을 담은 동물들의 모험”(호소다 마모루 감독), “걸작의 탄생!”(배리 젠킨스 감독) 등 세계적 거장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눈과 귀를 사로잡는 시청각적 경이로움을 선사하며 ‘보는 재미’까지 안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왕가위 감독의 대표작인 '화양연화', '중경삼림', '동사서독 리덕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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