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
 |
|
▲ '은중과 상연'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제공 |
▲ '은중과 상연'
이 작품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성격과 환경 모두 달랐던 10대의 은중과 상연은 서로에게 동경과 질투를 동시에 느끼며 친구가 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두 번의 재회를 하게 된 두 사람은 더 이상 멀어질 수도, 가까워질 수도 없는 관계로 흘러가며 끝내 오해와 불편함 속에서 멀어지게 된다. 그리고 40대에 다시 마주한 순간, 자신의 조력사망에 동행해 달라는 상연의 마지막 부탁으로 두 사람의 우정은 새로운 갈림길을 맞이한다.
드라마 '작은 아씨들', 영화 '파묘' 등의 김고은이 은중 역을,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영화 '히든페이스' 등의 박지현이 상연 역을 맡아 대체 불가 호흡을 보여준다. 여기에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랑의 이해' 등의 조영민 감독과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달콤한 나의 도시' 등의 송혜진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 '내가 몰랐던 파리'
'내가 몰랐던 파리'는 프랑스 파리에서의 로맨틱한 만남을 꿈꾸며 연애 리얼리티 쇼에 참가했지만, 기대와 다르게 미국 텍사스의 소도시 파리에서 진행되는 쇼에 참가한 ‘던’이 예상치 못한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유쾌한 로맨스 영화다.
화려한 에펠탑 대신 미국 텍사스의 작은 마을 파리를 마주한 던은 당황스러운 상황 속 일찍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계획을 세우지만, 현지 카우보이 ‘트레이’와 마주하면서 예기치 못한 감정에 휩싸인다. 카메라 앞에서는 상금과 경쟁 관계로 얽히지만, 뒤에서는 서로를 향해 미묘한 끌림을 느끼는 두 사람. 낯선 도시에서 시작된 이 특별한 로맨스가 던의 인생을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이끌게 된다.
영화 '신부의 어머니', 드라마 '아이칼리' 등의 미란다 코스그로브가 던 역을, 영화 '맨 프롬 토론토', '나오미 앤 엘리스 노 키스 리스트' 등의 피어슨 포데가 트레이 역을 맡아 작품에 개성을 더한다. 연출은 영화 '아이리시 위시', '폴링 포 크리스마스' 등을 통해 감각적인 로맨틱 코미디 연출력을 보여준 제닌 데이미언이 맡았다.
▲ '늑대왕 시즌2'
평범한 십 대 소년이 어느 날 자신이 늑대인간의 마지막 후손이자 왕좌의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특별한 성장의 길로 들어서는 장대한 판타지 어드벤처 시리즈 '늑대왕'이 시즌2로 돌아온다. 이번 시즌에서는 자신이 내리는 결정이 수많은 이들의 운명에 깊은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깨닫게 된 ‘드루’의 더욱 치열한 모험이 계속된다.
사자 군주들의 폭정에서 백성을 해방시키고 왕국을 되찾아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짊어진 드루는 끝없는 왕좌의 싸움 속에서 사방으로부터 몰려오는 적들과 마주하게 된다. 여기에 진정한 왕이 된다는 책임의 무게와 여왕을 선택해야 하는 중대한 갈림길 앞에 선 드루의 성장 과정이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늑대왕'은 커티스 조블링의 소설 ‘웨어월드’를 원작으로 하며, 왕좌의 후계자인 드루가 왕위를 되찾기 위해 펼치는 고독한 싸움을 화려한 묘사와 액션으로 그려낸다.
▲ '크레이븐 더 헌터'
'크레이븐 더 헌터'는 죽음의 문턱에 놓였던 범죄 조직 두목의 아들이 가까스로 살아난 후, 맹수 같은 초인적 능력을 발휘하며 지상 최고의 악당들을 사냥하는 헌터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액션 어드벤처다.
사냥 중 치명상을 입고, 신비한 액체와 사자의 피가 그의 몸속에 흘러들면서 초인적인 힘을 얻게 된 ‘세르게이 크라비노프’는 법 밖에서 범죄자들을 사냥하는 무자비한 헌터 ‘크레이븐’으로 변신한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과거의 상처와 가족 간의 갈등, 그리고 자신의 내면에 자리한 욕망과 증오 사이에서 끊임없이 내적 갈등을 겪는다. 이 작품은 강렬한 액션과 어두운 심리 묘사를 통해 기존 슈퍼히어로 영화와 차별화된 어두운 반영웅의 모습을 그려내며, 고전적인 마블 악당 크레이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영화 '아웃로 킹', '스턴트 맨' 등의 에런 테일러존슨이 크레이븐 역을 맡아 심도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영화 '트리플 프런티어', '모스트 바이어런트' 등의 J.C. 섄도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