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용현 기자]CJ대한통운은 한국준법진흥원이 주관한 국제표준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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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대한통운 본사 전경./사진=CJ대한통운 |
ISO 37301은 기업의 준법경영 체계, 내부 통제, 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제표준으로 인증 유지에는 매년 사후 관리 심사와 3년 주기의 갱신 심사가 필수적이다.
CJ대한통운은 2021년 물류업계 최초로 ISO 37301 인증을 획득한 이후 5년 연속 심사를 통과하며 준법경영 체계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입증했다. ISO 37301 인증 기업 중 국내 물류업계에서 이처럼 연속적으로 사후 심사를 통과한 사례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2016년부터 전담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구축하고 전사 차원의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켜왔다. 임직원 대상 정기 교육과 뉴스레터, 사내 게시판을 통한 법령 안내 외에도, 각 부서별 ‘컴플라이언스 코디네이터’를 지정해 업무 특성별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사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최신 법령과 사업별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자가 점검을 통해 사전 예방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ISO 37301 사후 심사 통과는 CJ대한통운의 준법경영 역량이 외부 기관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갖는다. 실제로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 주관 ‘2024년 하반기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에서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윤석 CJ대한통운 법무실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물류기업으로서 준법경영 문화가 물류업계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도 충실히 이행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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