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강화 넘어 성장 플랫폼으로 설계
기존 간부 위주에서 직원까지 대상 확대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남부발전은 여성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여성 리더십 교육’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조직 내 성평등 가치 확산과 차세대 핵심 여성 인재 발굴·육성을 위한 것으로, 회사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조직문화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 한국남부발전이 여성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여성 리더십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이번 교육은 △차세대 핵심리더로 성장하기 △비즈니스 핵심역량 강화 △마음을 치유하는 명상 프로그램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에게는 조직이 요구하는 리더로서의 자질을 점검하고, 자신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성장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올해 교육은 여성 직원들이 입사 초기부터 임원에 이르기까지 경력 전 주기를 아우르는 성장경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기존 간부 위주에서 일반 직원까지 대상을 확대해 시행했다. 이러한 제도 개선은 여성 인재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교육은 단순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넘어 여성 인재의 경력 개발과 자기 계발을 동시에 지원하는 ‘성장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이는 최근 공공기관 인사 정책 기조에 맞춰 ‘직무 중심 인사 강화와 성별 대표성 제고’를 실현하려는 회사의 노력과도 맞닿아 있다.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여성 리더십 교육을 비롯해 직무 중심 인재 양성, 다양성과 포용을 존중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균형 잡힌 인사시스템과 양성평등 실현을 선도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여성 인재의 성장은 곧 남부발전의 성장과 직결된다”며 “여성 리더들이 조직 곳곳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임직원들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리더십 기반의 우수성과 창출을 장려하고, 직무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에너지드리머’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제도는 남부발전이 중점 추진 중인 ‘직무 중심의 인사·조직관리체계 강화’와 연계해 2직급 이상 부서장들의 직무 리더십과 전략적 실행역량을 제도적으로 인정·격려하기 위한 취지다. 

또 주기적으로 안전 리더십 확산을 위한 교육도 시행하면서 중대재해 제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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