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에 총상 입은 채 발견...해병대사령부 "군사경찰과 인천경찰 합동 조사"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13일 인천 옹진군 대청도에 있는 해병부대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해 해병 병사 1명이 사망했다.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청도 해병부대에서 한 해병 병장이 총상을 입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마 부위에 출혈이 심해 위중한 상태였으며 응급치료 후 후송을 준비했으나 오전 9시 1분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해병대사령부는 전했다.

   
▲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진행된 에 참가한 군인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5.8.19./사진=연합뉴스


사망한 해병은 수송병으로 해병대사령부는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관계자는 "해병대 군사경찰과 인천경찰이 함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군에서는 총기 관련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월 23일 육군 최전방 감시소초(GP)에서 하사 1명이, 지난 2일에는 3사관학교 대위 1명이 사망했다.

이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 5일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장병들의 생명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며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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