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판로 확대 위해 ‘베트남 수출사절단’ 파견
발전기자재 중소기업 2000만달러 규모 수출 상담 성과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동서발전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발전기자재 중소기업 수출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동서발전의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 한국동서발전과 코트라 직원들이 발전기자재 중소기업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이번 상담회에는 동서발전 중소기업협의회 소속인 이피아이티, 정신기계를 비롯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발전 및 전력기자재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바이어 29개사, 100여 명이 상담에 참석하며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인프라 확충, 친환경·스마트 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국내 발전기자재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총 2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고, 이 가운데 798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성사 단계에 이르는 성과도 보였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동서발전의 역할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지역과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함께성장’하는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중소기업이 ‘함께성장’할 수 있는 미래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상호협력에 힘쓰고 있따. 이를 위해 지난 2월에는 ‘협력중소기업 상생소통 선포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선포식에는 △친환경 에너지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함께성장’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한 시장개척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3대 분야에 적극 소통하고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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