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7개 점검반 꾸려... 건설사업관리업무 관리 현황 등 점검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6주간 전국 항만 건설현장 28곳을 대상으로 품질·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대형 공사와 안전 취약공종을 포함한 사업장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민간 전문가와 합동 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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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해수부는 항만 건설공사의 품질 확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5년도 중앙품질안전관리단’ 현장점검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점검 기간은 이날부터 10월 31일까지 6주간이다.
특별관리대상사업은 △공사비 300억 원 이상 △낙찰률 70% 미만 △안전 취약공종이 포함된 공사 △발주청이 별도 관리 필요성을 인정한 공사 등이 해당된다.
해수부는 매년 민간 전문가와 소속 공무원으로 중앙품질안전관리단을 구성해 전국 11개 지방해양수산청과 4개 항만공사(PA) 관할 사업 중 주요 현장을 점검해 왔다.
올해 점검 대상에는 부산항 진해신항 남방파제(1단계) 축조공사 등 총 28개 현장이 포함됐다. 해수부는 권역별로 7개 점검반을 꾸려 △항만공사 품질 및 안전관리 실태 △건설사업관리업무 관리 현황 △설계·시방서 등 건설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남재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현장점검을 통해 항만공사의 품질을 확보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적사항과 우수사례를 공유해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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