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호남 발전 전략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도당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호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산실이자 심장”이라며 “국가는 이제 ‘호남 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라는 질문에 답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금까지 다들 ‘호남을 발전시키겠다’고 많이 말해 왔지만, 이제는 실천으로, 행동으로, 성과로 가시적으로 보여줄 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특위는 말로만 끝나는 위원회가 아니라 성과를 내고 열매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저부터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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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전북 전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 회의에서 정청래 당 대표가 축사하고 있다. 2025.9.16./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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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립의대 설립, 에너지 고속도로, 재생에너지 산업기반 육성 등 호남에 맞는 발전 과제를 호남발전특위의 일”이라며 “대통령께도 호남발전특위에 대해 직접 말씀드린 적이 있다.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 발언에 앞서 서삼석 호남발전특위원장은 “500만 호남인의 오랜 염원과 숙원이 이 자리에서 논의되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실천력을 바탕으로 호남 대변혁의 첫걸음을 떼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57분의 특위원들이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 액자로 만들 수준은 아니더라도 스케치를 잘해서 이 대통령이 액자로 만들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위원분들의 소신과 능력, 전문성을 바탕으로 훌륭한 성과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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