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 하락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보다 33.59포인트(0.97%) 내린 3416.0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9포인트(0.46%) 내린 3433.83에 장을 시작해 하락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11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5억원, 290억원어치씩을 내다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KB금융(0.17%), 현대차(0.12%)만이 상승했다. 삼성전자(-2.02%), SK하이닉스(-2.44%), LG에너지솔루션(-0.14%), 삼성바이오로직스(-0.4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5%), 삼성전자우(-2.51%), 기아(-0.39%)는 내림세다. HD현대중공업은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5.49포인트(0.64%) 내린 846.35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53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5억원, 169억원어치씩을 내다 파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에코프로(0.30%), 에이비엘바이오(0.30%)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세다. 알테오젠(-0.71%), 에코프로비엠(-0.41%), 펩트론(-1.17%), 파마리서치(-0.80%), 레인보우로보틱스(-1.21%), 리가켐바이오(-0.33%), HLB(-1.03%), 삼천당제약(-1.15%) 등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달러당 0.9원 내린 1378.0원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