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2030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보험사기가 늘었다며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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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은 2030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보험사기가 늘었다며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를 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기 수법은 나이롱 환자 등 단편적인 행태에서 병·의원, 설계사 및 브로커 등이 함께 결부된 조직적이고 지능적인 보험사기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2030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사기가 급증하고 있는데, 대출 및 취업게시글 등으로 이들을 유인하는 신종 수법이 다수 적발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토스·PAYCO 등 금융거래 앱 배너광고 △참여형 퀴즈 이벤트 △버스 대형 LED 전광판 홍보 등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의료기관 방문 환자의 보험사기 가담을 예방하기 위해 병·의원 입점 건물 내 모니터를 활용한 영상 홍보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협업해 보험사기 예방 대국민 집중 홍보를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라며 "보험사기에 엄정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찰, 협회, 보험회사 등과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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